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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

Lost in Translation (2004)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감독: 소피아 코폴라)

by 허감독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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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제목이 참 신기하게 변역되었다. Lost in Translation 을 직역하면 통역할때 내용이 하나 둘씩 빠지는것을 말한다. 영화에서도 보면 빌 머레이가 위스키 광고 촬영을 하고 있는중에 감독이 요구하는걸 통역하는 사람이 짧게 전달한다.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도 내용이 빠졌다는걸 알수 있을 정도로 통역이 엉망이란걸 알수 있다. 

 

처음엔 영화에 전체적인 스토리가 무엇인지 이해를 하기가 힘들었다. 외국인으로써 일본이란곳에 가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고 소외되는걸 영화에서 표현한거 같다. 빌 머레이와 스칼렛 요한슨은 낯선땅에서 어우러지지 못하고 시차적응을 못해 잠을 못자는것까지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만남이 생기고 그리고 만난 일본 사람들도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게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낯선땅에 어울러지지 못하고 그들만의 교류가 생긴다. 나이도 많이 차이나고 성별도 다르고 각자 배우자도 있는 상태에서 밀접한 관계가 형성 되었다. 영화 후반부에 빌 머레이가 바에서 만난 다른 여자와 술에 취해 잠자리를 가지고 나서 그들의 사이가 서먹해졌다. 이제는 다시 돌아가야할시간 낯선땅에서 어우러지지 못했지만 그곳을 떠나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둘은 그 선택을 하지 못한다. 마지막에 빌머레이와 스칼렛이 귓속말로 대화를 한 부분이 있는데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이고 감독이 안 들리는 상태로 그렇게 끝내는게 좋다 생각해서 그때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수 없다. 

 

현재 Prisilla 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감독이 소피아 코폴라이다. 프리실라를 보기 위해서 감독의 전 작품을 본것인데 영화가 볼만하다 외국인으로 낯선땅에서의 느끼는 감정과 스칼렛 요한슨의 풋풋한때에 연기와 빌 머레이의 힘없는 중년을 연기가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볼만한 영화를 찾고 있다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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