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지난 인디펜던스데이에 갔던 몬탁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날은 미국의 큰 공휴일 중 하나인 Independence Day 였습니다. 매년 7월 4일입니다. 미국은 보통 공휴일이 몇월에 몇째주 월요일 보통 이렇게 되어서 주말에 이어지게 공휴일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Independence Day 는 그 날짜가 중요해서 7월 4일로 매년 쉬고 있으면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7월 4일이 월요일이여서 주말에 이어서 쉬는날이였습니다. 황금 주말 ㅎ ㅎ. 이런 황금 주말인데 아무것도 안하기가 너무 아쉬워서 당일치기로 가까운곳을 여행가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갔습니다.
몬탁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곳인데 뉴욕의 오른쪽 끝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맨하탄 시티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니 멀다면 먼거리이고 미국치고는 그렇게 먼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몬탁이 무엇이 유명하냐고 같이 가는 분께 물어봤더니 첫번째 사진처럼 등대가 유명해서 등대를 보러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등대를 첫번째 도착지로 정하고 맨하탄 시티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인지 차가 막히지 않아서 시간내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커피와 베이글을 준비해 가는길에 맛있게 냠냠..
또 먹고 싶은 베이글..
등대에 도착했는데 이게 왠일 아직 오픈시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당일치기라서 늦으면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꺼 같아서 일찍 출발했는데 등대를 들어갈수 없다니 ㅠㅠ . 그래서 등대 근처에 산책로(?)겸 바닷가로 갈수 있는 곳이 있어서 탁 트인 바다를 보러 갔습니다. 바다는 언제 와도 좋은것 같습니다. 진짜 저 멀리 수평선을 볼때면 신기합니다.
등대 오픈 시간을 기다려 등대에 입장하였습니다. 등대에 입장하면 꼭대기에 올라갈수 있습니다. 가시면 꼭 올라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본 풍경이 더 탁 트입니다. 하지만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꼭대기에서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계단이 가파르고 생각외로 많으니 그 점 예상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전 올라갈때 고소공포증이 살짝 도져서 다리가 ㅎ ㄷ ㄷ 했습니다. 그래도 풍경만은 ㅇㅈ?
그렇게 등대를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로 이동했습니다. 등대에서 멀리 떨어진곳이 아닌 그 근처 마을에서 맛집을 찾았습니다.
가는 길에 바다가 보여서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저희가 간 음식점은 668 The Gig Shack 입니다. 제 기준으론 맛집입니다. 에피타이져로 조개요리를 같이 나눠 먹고 저는 피쉬 타코를 시켜서 먹었는데 순삭했습니다. 그리고 타코에 파인애플이 들어가서 신기했습니다.
소스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으니 알맞게 뿌려서 먹으면 더 존맛탱. 그리고 타코는 손에 다 뭍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비우고 손에 뭍히고 드시고 손을 씻으러 가시는게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ㅋㅋㅋㅋ
처음에 보았던 해변가가 아니고 음식점 근처에서 갈수 있는 해변가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놀고 누워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아무도 물에 들어갈 생각을 안하고 와서 발만 살짝 담그고 돌아 왔습니다. 다음에 갈때 수영복을 챙겨가고 1박2일도 괜찮겠다 생각하면 아쉬움을 달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담엔 쫌 더 준비해서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몬탁 마을 곳곳에 수국이 피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곳곳에 피어 있었습니다. 한곳에 모여서 펴 있으면 장관일꺼 같았는데 그런 곳은 없었고 곳곳에서 이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저 음식점 이후에 몬탁 브루어리가 있습니다. 그곳에 들려서 맥주를 드시는것도 가볼만한곳입니다. 그리고 로컬 커피 맛집이 있었는데 시즌 드링크를 추천해줘서 마셨는데 생각하지도 않은 라떼가 맛있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갈곳이 많았던 곳이 몬탁입니다. 주변에서 몬탁은 별로 볼거 없다고 말합니다. 그 말도 틀린말이라고 할수 없지만 소소한 볼것과 먹을것이 있습니다. 3시간의 운전이 멀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친하고 재밌는 사람들과 같이 가면 3시간도 금방이였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갈것 같습니다. 더 준비해서 ㅎㅎ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고민하고 계시다면 한번쯤 도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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