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뉴욕에서 북쪽으로 3시간 반정도 차로 가야 하는 거리에 있다. 주는 뉴욕에서 메사추세스로 바낀다. 탱글우드가 지역이름이면서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는곳 이름이기도 하다.
전날에 비가 와서 공연날에도 비가 오면 어떻게 되나 걱정했는데 날씨가 아주 화창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주차를 게이트 가까운쪽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빌딩숲에서 벗어나 진짜 숲에 도착했습니다. 뭔가 더 푸릇푸릇한 느낌. 아마도 비가 와서 그런거라고 생각한다.
공연은 8시고 게이트는 5:30 에 오픈한다. 게이트 오픈도 안했는데 줄이 점점 길어졌다. 다들 이것저것 챙겨온걸 볼수 있었다. 의자들은 기본이고 돗자리 그리고 아이스 박스에 음식과 음료까지 챙겨왔다. 한 그룹은 캐노피까지 가져와서 설치한걸 볼수 있었다. 우리는 돗자리 하나만 챙겨왔는데...
공연장 밖으로 잔듸가 있는데 이곳에 자리를 원하는곳에서 잡을수 있다. 오픈하자마자 온 사람들이 원하는 자리를 골라 잡아 짐을 풀어 자리를 만들었다.
점점 사람이 늘어가는게 보인다. 처음엔 드문드문 있었는데 공연시간에 다가올수록 잔듸가 점점 채워지고 있었다.
공연장 안쪽에 의자가 있는데 이곳 티켓하고 잔듸에서 있는 티켓은 가격이 다르다. 공연장 안에 티켓을 구매해서 들어가서 보았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인줄알았는데 연기자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면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가사가 스페니쉬 같았는데 자막이 늦게 나오거나 잘 안 맞아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웠다.
1부가 끝나고 인터미션때 잔듸로 옮겼다. 안에는 덥기도 하고 밖에서 보는것도 어떨까 궁금해서 나와서 보는데 스크린에서 보는것도 좋았다. 바람이 살살 불면 너무 좋은 날씨였다.
우리는 김밥과 치킨을 투고해서 먹었다. 원래 계획은 점심으로 구매했는데 점심을 먹고 출발하게 되어서 저녁으로 대체되었다. 탁트인 공간에서 김밥을 먹으니 피크닉에 온 기분이였다. 이렇게 문화 생활을 했다. 거리가 있어서 가긴 쫌 힘들지만 차가 있다면 연주회를 보러 가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늦게 끝나니 1박 2일로 가는게 운전자가 덜 피곤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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