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이다. 요즘 한국에서 유명한 두 작가를 뽑으라고하면 킹덤을 쓴 김은희 작가 그리고 더 글로리 전에 도깨비와 미스터 선샤인을 쓴 김은숙 작가이다. 더 많은 대표작들이 있지만 그건 검색하면 나온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 전체 스토리의 진행이다. 김은숙 작가가 한 인터뷰에서 딸의 질문으로부터 스토리가 생각나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 질문은 "엄마는 내가 누군가를 죽도록 때리면 더 가슴 아플 것 같아, 누군가한테 죽도록 맞으면 더 가슴 아플 것 같아?" 이 질문은 들은 나도 뭐라 대답할줄 모를껏 같다. 이 질문을 듣고 더 글로리라는 스토리가 나오다니 대단하다. 김은숙 작가의 흰머리는 사람들이 탈색이라고 단정지였지만 염색을 하지 않은 머리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복수극
내가 본 한국은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자살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순간을 벗어나고 싶으니까 하지만 여기선 복수를 다짐하고 15년 넘게 준비하고 복수를 시작하는게 스토리상 사람들이 꿈꾸는 복수이다. 요즘은 영웅이나 착한사람이 이긴다거나 정직하게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없어졌다. 주인공도 나쁘고 악역은 주인공보다 더 나쁜 인물이다. 넷플릭스에서 1화를 시작하고 그 자리에서 8화까지 정주행 해버렸다. 멈출수 없는 스토리 라인으로 다음 Part 2 가 너무나 필요하다. 3월까지 기다리고 한꺼번에 볼껄이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고데기로 화상을 입히는 장면을 보면 너무 심한거 아닌가 드라마라고 너무 심하게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수 있다. 하지만 고데기로 화상을 입히는 실제 학교폭력 사건이 있었다. 2006년 청주 고데기 온도 체크 학폭 사건으로 드라마에서 보여지는것보다 더 잔인하다. 어떻게 사람이 그것도 여중생이 저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드라마로 인해 가해자 신분을 파헤치는 네티즌들이 있는것 같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다시만난 드라마로 태양의 후예처럼 인기가 높고 비영어권드라마인데 넷플릭스에서 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지금 나는 다음 파트가 빨리 나와서 사이다같은 복수를 보고 싶다. 지금 깔려 있는 떡밥들도 다 회수되어 흘러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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